뭔가 크게 오해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.
이거 달라, 저거 달라 하면 제가 무조건 드려야 하나요?
후원이란 게 애초에 그런 목적이나 수단을 위한 게 아닙니다.
그건 제가 지금까지 공유해 드린 정보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지, 본인이 원하는 걸 얻기 위한 교환 수단이 아닙니다.
사람이 염치가 없으면 적어도 눈치라도 있어야죠.
마치 맡겨놓은 것처럼, 부탁이랍시고 요구하는 건 정말 보기 민망합니다.
(제 입장에서는 "후원했으니 내가 원하는 거 내놔라"는 식으로밖에 안 보입니다.)
그리고 당연히 모르시겠지만 유튜브 수익 구조는 기본적으로 창작자가 얻는 수익의 약 45%를 유튜브가 가져가고, 55%를 창작자가 받는 구조이고 세금(원천징수, 부가세)이나 기타 국가별 정책에 따라 실제 최종 수령 금액은 또 달라질 수 있습니다.
애초에 푼돈 받고 팔 생각이었으면, 이렇게 기분 더러운 상황도 만들지 않았을 겁니다.
제 노력의 가치는 제가 판단하고 결정하는 겁니다.
그걸 본인 기준으로 마음대로 평가하고, 이래라저래라 씨부리는게 아닙니다.
말이라는게 본인은 그런 의도가 없었더라도, 상대방에게 그렇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겁니다.
솔직히, 웬만하면 이런 말 안 꺼내고 싶었습니다.
하지만 제 기분이 얼마나 거시기할지는 한 번쯤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.
그동안 공유한 정보만으로도 충분히 수정해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일겁니다.
아예 안 드린 것도 아니고, 오히려 많은 걸 무료로 나눠드렸습니다.
사람이 발전이 있어야죠.
몰라서 물어보는 것도 아니고, 그냥 "필요하니까 내놔라"는 식이면...
이건 진짜 아닌 것 아닙니까?
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한두 명도 아니고 다수가 그러는데, 제 심정이 어떻겠습니까?
매번 이런 요구를 일일이 다 대응해야 할까요?
주변 사람에게 그렇게 한번 해보세요. 뭐라고 할까요? 어떻게 반응할까요?
우리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아주 우연히 스쳐가는 존재일 뿐입니다.
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.
저에게 뭔가를 요구하거나 바라지 마세요.
전 이미 충분히 나누고 있습니다.
뭔가 더 바란다면, 그건 본인의 욕심이자 과욕입니다.
PS : 제가 드린 호의를 권리처럼 여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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